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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쳤던 공을 되찾았다.
김하성은 지난달 22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만루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앞세워 6대2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샌디에이고의 현실은 처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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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이날 경기에도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수비 실책을 남발하며 경기 초반부터 자멸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만다 2대7로 완패했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의 계약은 내년에 종료된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달러(약 374억원)에 계약했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김하성이 이를 실행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김하성은 이대로만 활약한다면 FA 시장에 나올 경우 몸값이 최소 2배 이상 수직 상승한다.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총액 1억달러 돌파도 꿈이 아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