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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에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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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4회말 선두 타자 박찬호가 엘리아스가 뿌린 몸쪽 높은 코스의 135㎞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측 담잠을 넘기면서 추격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타석에서 소크라테스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분위기가 달궈지는 듯 했으나, 엘리아스의 견제구에 소크라테스가 걸려 아웃되면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윤영철은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및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달성에 성공했다. 엘리아스도 6회까지 KIA 타선을 잘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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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8회말 2사후 SSG 노경은을 상대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좌전 안타를 만들며 다시 한 번 동점 찬스를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최형우가 SSG 고효준을 상대로 만든 우중간 2루타성 타구를 하재훈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면서 SSG는 1점차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KIA는 9회말 SSG 마무리 서진용을 상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땅을 쳤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