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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에이스답게 훌륭한 투구를 펼쳤다."
안우진은 앞선 두 경기에서 팀 타선 도움의 받지 못하면서 평균자책점 0점대를 기록하면서도 무승 1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키움 타선은 5회 한 점을 뽑은 가운데 7회 두 점을 더하면서 확실하게 승리 요건을 만들어줬다. 특히 7회에는 이형종이 적시 3루타를 날리면서 확실하게 분위기를 끌고 왔다. 이형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퓨처스 FA 자격을 얻고 4년 총액 20억원에 LG에서 키움으로 이적했다.
키움은 8회 6점을 내면서 완벽하게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이 6이닝 동안 에이스답게 훌륭한 투구를 펼쳐줬다. 이어 나온 김동혁도 자칫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좋은 피칭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고 칭찬했다.
홍 감독은 이어 "경기 후반 타자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타선 전체가 필요할 때 타점을 만들면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라며 "특히 7회 이형종의 3루타가 팀 타선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홍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