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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가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 그라운드 전면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올해 1월부터 약 60일간 진행됐으며, 내외야의 토양과 잔디가 전면 교체됐다. 최대 45cm 깊이로 형성된 불투수층의 지반이 신규로 교체됐으며, 잔디는 국내 경기장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켄터키 블루그래스 종을 사용했다. SSG는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의 의견을 수렴해 외야 파울지역에 인조잔디를 설치하고 평탄화 작업을 실시하는 등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 집중했다.
교체된 그라운드에서 첫 훈련을 마친 주장 한유섬은 "여름 장마철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홈, 원정 선수들 모두 수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그라운드 교체작업을 통해 부상위험도 줄었고, 선수들이 더욱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단을 대표해서 공사를 위해 애쓰신 인천시와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