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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최고를 찍고, WBC 맹활약을 거쳐, 이제 메이저리그다.
2타석 1홈런 2타점 1볼넷. 시범경기 6게임에서 타율 2할3푼1리(1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4삼진, 3볼넷을 기록하고 정규시즌에 들어간다.
요시다는 2경기에 출전하고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회가 끝나고 보스턴에 합류해 4게임을 뛰었다. 보스턴 스트링캠프가 아닌 WBC 출전을 선택했다.
요시다는 오릭스 버팔로즈 소속으로 지난해 119경기에서 타율 3할3푼5리(412타수 138안타) 21홈런 88타점, 출루율 0.447, 장타율 0.561를 기록했다. 508타석에서 볼넷 80개를 얻었는데,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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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과 5년-9000만달러, 평균 연봉 1800만달러 계약. 일본인 야수의 메이저리그 첫 계약으로는 가장 좋은 조건이다. 한해 먼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은 스즈키 세이야(29)보다 500만달러가 많은 금액이다.
과도한 금액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요시다는 WBC를 통해 이런 회의적인 시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1라운드 중국전부터 미국과 결승전까지 7경기 전 게임에 중심타자로 나서 맹활약을 했다. 이탈리아와 8강전부터는 4번 타자를 맡았다. 단일 대회 최다인 13타점을 올렸다. 대회 '베스트9'에 올랐다.
요시다가 첫해부터 성공한다면, 비슷한 유형인 이정후(25·히어로즈)의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계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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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