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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웃었다.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양 팀은 베스트 라인업으로 맞섰다. 하지만 정구범, 배제성 선발 투수들을 상대로 활발한 타격을 펼치지 못했다.
NC가 먼저 치고 나갔다.
1회초부터 톱타자 박민우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해 만든 1사 1,3루에서 4번 제이슨 마틴이 큼직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시범경기 두번째 타점을 신고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마틴의 몫이었다.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후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우익선상 2루타로 2루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가 이어지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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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용찬은 9회 등판,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정규 시즌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했다.
전날까지 8경기에서 22타수1안타(0.045)로 고전하던 마틴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2루타 포함, 3타수2안타 2타점 맹타로 개막전을 앞두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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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배제성은 3이닝 4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최종점검을 마쳤다. 박영현이 1⅔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마무리 김재윤이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을 점검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