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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예방주사를 맞았다.
시기가 문제일뿐이지, 신인선수가 언젠가 마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다. 경험에서 얻는 것이 있으면 된다. 계속해서 장점을 키워나가야 한다.
주자를 두고 타자에만 집중하다보니, 경기를 전체적으로 살펴보지 못했다. 수베로 감독은 "견제 사인을 놓치는 등 여유가 없었다"고 했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155km를 찍었다. 앞선 경기에선 최고 158km까지 던졌다. 분명히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고, 위력적이다.
정민태 SPOTV 해설위원은 "투구 스피드에 너무 신경쓰는 것 같다. 공을 앞으로 끌어나와야 하는데 그렇하지 못했다. 슬라이더도 던졌는데, 중간투수라면 직구만 제대로 던져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슈퍼루키' 김서현이 다음 경기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