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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강백호가 외야로 돌아간다.
하지만 지난해 박병호가 오면서 상황이 다시 바뀌었다. 당초 계획은 강백호가 1루수로 나서고 박병호는 지명타자로 나오는 것이었으나 강백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박병호가 주전 1루수로 나섰다. 올해는 박병호와 강백호가 번갈아 1루수와 지명타자를 맡는다는 계획이지만 수비로만 보면 박병호가 더 좋기 때문에 박병호가 주전 1루수로 나서는 상황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강백호가 외야수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다른 상황이 만들어졌다. 현재 KT 외야는 좌익수 앤서니 알포드, 중견수 배정대, 우익수 조용호로 구성돼 있다. 김민혁이 4번째 외야수로 대기한다.
강백호의 외야수 복귀가 KT에게 신의 한수가 될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