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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금방 겹쳐지면서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원조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43)다.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가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2009년 결승전. 한국과 연장 10회 피말리는 승부끝에 이겼다. 이 대회도 주인공은 마쓰자카였다. 조별리그 1라운드 한국전, 2라운드 쿠바전, 미국과 준결승전에 선발로 나서 3승을 올렸다.
WBC 1~2회 대회 6경기에서 6승, 평균자책점 1.95. 비교대상을 찾기 어려운, WBC 역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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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를 떠난 마쓰자카는 일본으로 복귀해,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3년을 보냈다. 부상으로 3년간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이후 주니치 드래곤즈를 거쳐 2021년, 프로생활을 시작한 세이부에서 은퇴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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