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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3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KIA 타이거즈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박찬호와 함께 2차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으로 제외됐던 이창진(32)도 1군에 복귀했다. 이창진은 19일 광주 두산전에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다쳤던 오른쪽 손목 문제를 털고 실전 검증을 통해 정규시즌 대비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됐다.
KIA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자 문제 외에 WBC 대표팀 합류 선수들의 피로 누적 문제가 초반 걸림돌로 지적됐다. 하지만 박찬호 이창진이 빠르게 부상을 털고 복귀했고, 대표팀에서 돌아온 양현종(35)과 이의리(21)도 실전 투구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종아리 불편함으로 18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제외됐던 나성범도 병원 검진이 필요 없을 정도의 경미한 증세로 드러나면서 개막 준비엔 이상이 없다. 시즌을 앞둔 호랑이 군단이 점점 완전체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