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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구창모가 아쉬움 속에 새 시즌을 준비한다.
구창모로선 무척 아쉬운 대회였다.
일본전 선발로까지 기대를 모았던 국내 최고 좌완이었지만 준비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정상 컨디션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1⅓이닝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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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이미 지나간 일. 이제는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강인권 감독은 "17일 불펜피칭을 하고 시범경기에서 2경기 정도 잡혀 있다. 그 때 투구 내용을 보고 개막 첫 경기를 언제로 잡을지, 어느 정도 공 개수를 던질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구창모는 새 외인 듀오 에릭 페디, 테일러 와이드너와 함께 NC 다이노스 최강 선발 트리오를 구축할 토종 에이스. WBC에서 좋지 않았던 흐름을 끊고 반등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평소 시즌 보다 빠르게 페이스를 올린 상황. 대회 후유증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개막을 준비하는 구창모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