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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프리패스를 주고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
13일 SSG전서 3점, 14일에 단 1점만 뽑았던 삼성으로선 이날의 타선 폭발은 고무적이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그동안 침묵하며 아쉬웠던 타선이 집중력을 보여주며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8점을 준 부분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특히 볼넷을 7개나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한 모습은 수비 집중력을 흐리게 했다.
박 감독도 이점을 지적했다. 박 감독은 "투수진에서 나온 많은 볼넷은 옥에 티였다"면서 "프리패스인 볼넷을 내주면서 승리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