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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표팀에서 돌아온 두산 베어스 선수들의 복귀 플랜이 잡혔다.
이 감독은 "곽 빈, 정철원 선수는 조금 어깨가 뭉쳐 있다고 들었다. 오늘까지 쉬고 내일 잠실에서 훈련하고 광주로 바로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출전 시기는 미지수.
이승엽 감독은 "일단 투수 코치하고 먼저 만나서 한번 이야기를 해 봐야겠지만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며 "곽 빈 선수는 투구수가 적었기 때문에 정철원 선수보다는 좀 더 빠르게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경기를 안 나가더라도 바뀐 팀과 벤치 분위기에도 적응을 해야 한다. 양의지 선수도 같이 합류해 호흡을 좀 더 맞춰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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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정철원의 잦은 등판에도 크게 걱정하는 모습은 아니다. 오히려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가급적 많은 두산 선수들이 출전해 경험을 쌓기를 바랐다.
이승엽 감독은 "아직 먼 이야기지만 곽 빈, 정철원 선수는 아시안게임에도 꼭 뽑혔으면 좋겠다. 우리 지도자 입장에서는 우리팀 선수들이 한 명이라도 더 국가대표에 가서 좋은 경험을 하는 것이 큰 플러스가 된다"며 "이번 대회에서 실패했다고 해도 국가를 대표해서 국제대회에 다녀온 선수들은 아마 굉장히 많은 것을 느끼고 왔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