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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일본은 조별리그 4경기를 모두 이겼다. 오타니는 4경기에서 타율 0.500(12타수 6안타) 1홈런 8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첫 경기였던 중국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1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오타니는 이날 현재 1라운드 타율과 홈런 1위다.
오타니는 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8강전 선발로 내정됐다. 한 수 아래의 이탈리아를 상대로는 한계 투구수 80개로 5이닝 이상 투구할 수 있을 전망이다.
WBC MVP는 1~3회 때는 결승전을 마치고 우승국에서 한 명만 뽑았다. 그러다 지난 2017년 4회 때부터 매 라운드별, 조별로 뽑고 있다. 그러나 전체 대회 MVP는 결승전 승리팀에서 나온다고 보면 된다. 2017년 미국 우승 때 MVP는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었다.
만일 일본이 우승을 하게 된다면 오타니가 가장 유력한 MVP 후보다. WBC에서도 투타 겸업 MVP가 탄생할 수 있다. 일본은 1,2회 우승 당시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MVP 2연패를 달성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