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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홈런왕의 귀환. 백정현 상대로 마수걸이 투런포 작렬[대구 현장]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3-03-15 13:17


시범경기 홈런왕의 귀환. 백정현 상대로 마수걸이 투런포 작렬[대구 현장]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과 LG의 경기가 열렸다. 1회 투런 홈런을 날린 LG 송찬의가 힘차게 타격하고 있다.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3.15/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시범경기 홈런왕이 드디어 폭발했다.

LG 트윈스 송찬의가 첫 홈런을 터뜨렸다. 송찬의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시범경기서 1회초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1사 2루서 삼성 선발 백정현을 맞은 송찬의는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128㎞의 바깥쪽 높은 투심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였다.

지난해 시범경기서 6개의 홈런을 터뜨려 홈런 1위에 올랐던 송찬의는 올해도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날리며 장타력을 갖춘 유망주임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정규시즌에서는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6리(72타수 17안타) 3홈런 10타점에 머물렀다. 이후 질롱코리아 소속으로 호주리그에서 뛰면서 경험을 쌓은 송찬의는 애리조나 캠프에서 준비를 해왔다.

LG 염경엽 감독은 내야쪽 백업 요원으로 송찬의를 기용하며 1군 경험을 쌓게할 계획이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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