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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WBC 혹사 논란의 당사자 중 하나인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원태인이 18일 팀에 합류한다.
원태인은 이번 WBC에서 거의 매 경기 등판해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정철원(두산 베어스)과 함께 혹사 논란이 있었던 투수 중 하나다.
원태인은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부터 13일 중국전까지 7일 동안 108개의 공을 뿌렸다. 보직이 중간계투였기에 연투가 쉽지 않았을 테지만 원태인은 9일 호주전서 1⅓이닝(26개)을 던진 뒤 10일 일본전서 2이닝(29개)을 뿌리는 연투를 했다. 그리고 13일 중국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1이닝을 소화했었다.
원태인과 함께 갔던 정현욱 투수코치도 18일에 팀에 돌아온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