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시속 158km가 나왔다.
3-5로 뒤진 8회, 첫 타자 이우성. 영점이 안 잡혔다. 볼넷 4개를 잇따라 던졌다. 무사 1루. 시범경기에서 고전했다. 다음 타자 변우혁에게 던진 초구가 우전안타로 연결됐다.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흔들림이 없었다.
총 투구수 18개. 이중 직구가 16개, 커브가 2개였다. 강속구를 씩씩하게 뿌렸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8km, 평균 154km를 찍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지명선수.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 유망주이자, 한화의 미래다. 신인답지 않게 선발투수가 아닌 마무리투수를 목표로 잡았다. 마지막 승리를 확정짓는 모습이 멋있다고 했다.
일단 차곡차곡 경험을 쌓아야 한다. 부담이 적은 상황에서 나가 중간계투로 던질 예정이다.
이제 시작이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