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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고척돔에서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 애리조나 훈련을 마친 뒤 한국으로 들어온 키움은 이날 두산과 고척에서의 첫 연습경기를 했다.
선발로 나선 안우진은 호투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1회 김대한을 중견수 송재선의 호수비로 잡아낸 뒤 이유찬과 안재석을 삼진과 땅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삼진쇼가 펼쳐졌다. 김민혁과 송승한을 잇달아 삼진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양찬열까지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2이닝을 깔끔하게 끝냈다.
총 투구수는 23개. 최고 구속은 156㎞가 나왔다. 직구 외에도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투구 감각을 점검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