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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잠실 빅보이' 이재원의 1루수 데뷔가 늦춰지게 됐다.
염 감독은 이재원을 1루수로 기용하며 하위 타선에 배치해 부담없이 자신의 스윙을 만들어가도록 계획을 잡았다. 애리조나 캠프에서 1루수로 훈련을 했고, 자신의 스윙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아쉽게 캠프 후반에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네덜란드 대표팀, LA 다저스와의 연습경기에 모두 나가지 않았다. 이재원과 함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도 옆구리 통증이 있어 LG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다행히 함께 검진을 받은 딘은 별 이상이 없어 시범경기에 출전이 가능할 듯.
현재 상태로는 개막전 출전은 가능할 듯. 염 감독은 "계획대로 몸상태가 좋아진다면 기술 훈련을 거쳐 시범경기 막바지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이재원이 오기 전까지는 송찬의가 1루수로 시범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