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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야구 대표팀의 강속구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평가전 등판 도중 담 증세를 호소해 긴급 교체됐다. 대표팀 모두가 걱정스럽게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고우석은 이번 WBC 대표팀에서도 마무리 보직을 맡을 것으로 전망됐다. 150km이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만큼 임무가 막중하다. 이날 평가전에서도 구위와 구속 모두 합격점이었다. 담 증세는 대부분 며칠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게 관건이다. 대표팀은 7일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을 한번 더 치른 후 도쿄로 이동한다. 8일에는 훈련을 하고, 9일 호주전부터 WBC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된다. 고우석의 컨디션 회복 시점이 굉장히 중요하다.
오사카=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