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류현진의 팀 동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토론토는 5일(한국시각) '게레로 주니어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섰다가 주루 중 다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MRI(자기공명촬영)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에서 가벼운 염증이 발견됐다.
게레로 주니어는 2021시즌 48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타선의 주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게레로 주니어 역시 이번 대회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지만, 결국 부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토론토에 머무는 쪽을 택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게레로 주니어 외에도 매니 마차도, 후안 소토(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