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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릴 수가 있을까.
2020시즌 퓨처스(2군)에서 시즌을 소화한 윤성빈은 이듬해 5월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군 콜업돼 1이닝 무안타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반등할 것처럼 보였지만, 이후 다시 퓨처스에서 시즌을 보냈다. 2021시즌을 마친 뒤엔 군 복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으나 건강 문제로 조기 퇴소했고, 육성 선수로 전환해 다시 시즌에 돌입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이번 1군 스프링캠프 합류를 통해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만들 것으로 전망됐으나, 연습경기 등판 이튿날 부상하면서 또 눈물을 흘리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