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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다같이 단복입고 공항에 모이니 실감이 날 것 같다.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아직 일본에서 3일 정도 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그때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팀 분위기는 계속 좋았다. 김하성은 원래 워낙 다들 친한 선수고, 에드먼은 워낙 살갑게 선수들에게 잘 다가오는 것 같다. 분위기는 정말 좋고 다들 잘 하고 있다.
-워낙 국제 대회 경험이 많은데 이번 WBC의 의미는 남다르게 다가오나.
국제 대회는 나갈 때 마다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제가 이번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못나가지 않을까 싶다. 그런 생각을 해서 더 그런 것 같다. 많은 대회에 나갔던만큼 선수들과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첫 경기 호주전이 중요한데, 전력 분석을 통해 많이 익숙해졌나.
영상은 너무 많이 봐서 익숙한데, 실제로 만나면 또 달라질거라 생각한다. 또 경기에서는 긴장도 많이 할거다. 선수들도 그렇고 저도 마찬가지다. 경직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전까지 선수들이랑 영상 보고 많이 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해주는 야구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제가 주장으로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말만 주장이지 그냥 대표팀 선수들은 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자리다. 다 같이 좋은 성적 내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공항=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