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박병호 선수가 영어를 굉장히 잘하더라."
에드먼은 김하성 이정후와 함께 타격을 했는데 케이지 뒤에서 밝은 표정으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과 얘기하는 모습도 포착. 이 감독은 "메이저리거와 함께 하게돼 영광이라고 말했다"며 웃었다.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에드먼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만나면서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었고, 플레이들을 새로 배우고 연습도 하면서 적응해 가는 시간이었다"라며 "좋은 동료들이 많은 것 같다.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국 국적의 선수로 첫 한국 대표팀 선수이기에 팬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 에드먼은 "한국 팬들의 높은 수준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타격, 베이스러닝, 수비 등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 것들을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