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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청백전을 통해 '베테랑 타자'의 컨디션을 확인했다.
양 팀 모두 10번타자까지 뒀다. 청팀은 안재석(2루수)-김재환(지명타자)-김인태(좌익수)-양석환(1루수)-신성현(3루수)-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안승한(지명타자)-양찬열(우익수)-윤준호(포수)가 나섰다. 백팀은 김대한(중견수)-허경민(3루수)-호세 로하스(지명타자)-김민혁(1루수)-박계범(유격수)-송승환(좌익수)-강진성(우익수)-장승현(포수)-이유찬(2루수)-박유연(지명타자)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8회까지 진행된 가운데 결과는 백팀의 5대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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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유일 신인 윤준호도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청팀 투수진에서는 박정수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이원재(2이닝 무실점)-고봉재(1이닝 무실점)-이병헌(1이닝 무실점)-이형범(1이닝 무실점)-이승진(1이닝 4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백팀 역시 타자들이 날카로운 타격 감각을 뽐냈다. 송승환과 로하스가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대한 허경민 강진성도 2안타 경기를 펼쳤다.
백팀 투수진에서는 김동주가 최고 145㎞의 공을 던졌지만, 4이닝 동안 7안타(1홈런) 1사구 4실점으로 흔들렸다. 뒤이어 장원준 전형근 김지용 김호준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