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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큰일났네요."
약 보름 간 훈련을 마치고 한국으로 온 그는 오는 4일 일본으로 출국해 WBC 최종 점검을 한다.
일단 한국에서 재정비를 하게 된 그는 도착하자마자 동료 걱정을 했다.
양의지는 "빨리 못 온 친구들의 컨디션이 다운될 거 같아 그게 걱정"이라고 운을 뗐다. 아직 도착하지 못한 일부 선수들의 이야기에 양의지는 "큰일났네"라며 걱정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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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우선은 초반보다는 많이 좋아진 거 같다. 다만, 이동이 길어서 지금 컨디션을 찾는게 중요한 거 같다"고 강조했다.
캠프 전반에 대해서는 만족했다. 그는 "(캠프는) 잘하고 온 거 같다. 훈련도 잘했다. 시차가 있어서 그 부분에 있어 힘드니 관리해야할 거 같다"고 했다.
귀국 일정에 차질이 생겼지만, 대표팀은 오는 1일 모두 귀국을 마치고 2일부터 고척돔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양의지는 "오늘 하루 쉬고 바로 훈련을 들어가기 때문에 빨리 컨디션 잘 회복하는게 중요한거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9일 호주와의 맞대결로 WBC 첫 테이프를 끊는다. 양의지는 "야구는 변수가 있으니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하겠다. 호주가 됐든, 다른 나라가 됐든 전력으로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공항=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