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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가 미국에 발이 묶였다.
KIA측은 "오키나와행 항공편도 변경될 예정이나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야구단은 선수, 코치, 프런트 등 6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움직이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한 상태에서 비행편을 바꾸는게 쉽지 않다. 자칫 선수들을 나눠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다.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연습경기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도 있어 KIA로선 모든 일정이 꼬여버리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