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앞둔 네덜란드 대표팀을 또 꺾었다.
3회초 한화는 4득점 빅이닝을 연출한데 이어, 4회초에도 추가점을 올리면서 8-1로 격차를 벌렸다. 5회말 추격점을 허용했으나, 6회초 2득점으로 곧바로 만회에 성공했고, 10-3이던 8회초 다시 4득점 빅이닝에 이어 9회초 1점까지 더 추가하면서 11점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는 최고 152㎞ 강속구를 앞세워 2이닝 2안타 무4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주현상(1이닝 무안타 무4사구 무실점)-장민재(2이닝 3안타 3탈삼진 1실점)-한승혁(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김규연(⅔이닝 3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김종수(1⅓이닝 무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장시환(1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이 마운드를 이어가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는 23일 네덜란드와 연습경기 마지막 일정을 치른 뒤, 25일 미국에서의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하고,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