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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고민이나 생각을 듣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았다."
키움은 코로나19 이전까지 해외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를 때마다 격려 차원에서 감독과 외국인 선수만의 특별한 자리를 가져왔다.
홍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과 식사를 하며 '이번 시즌 힘내 달라'는 주문과 함께 격려와 덕담을 전했다.
홍 감독은 "아무래도 외국인 선수들과 의사소통에 제한이 있다 보니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기 어렵다. 시즌을 앞두고 그들의 고민이나 생각을 듣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어 "무엇보다 선수들과 함께 참석한 가족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