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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 퍼펙트&타선 폭발했지만…'호주 탐색전' 강풍&폭우에 2회 노게임 [시드니 현장]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3-02-18 17:48 | 최종수정 2023-02-18 18:05


5선발 퍼펙트&타선 폭발했지만…'호주 탐색전' 강풍&폭우에 2회 노게임 …
시드니(호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시드니(호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날씨가 야속하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야구장에서 호주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쳤다.

1회초부터 두산의 공격이 화끈하게 터졌다. 선두타자 김대한의 2루타에 이어 이유찬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유찬은 2루를 훔쳤고, 안재석의 땅볼 때 김대한이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냈다. 김민혁의 깔끔한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2-0.

1회말 선발 투수 최승용은 땅볼과 뜬공,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초 다시 두산이 점수를 냈다. 선두 김인태가 중전 안타로 강승호가 중견수를 넘기는 2루타를 쳐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안승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한 두산은 양찬열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었고, 김대한의 땅볼 때 3루 주자 강승호가 홈을 밟아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경기는 2회초까지 진행됐다. 2회말을 앞두고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강풍이 불기 시작했다.

잠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비 예보가 있자 방수포까지 깔렸다. 이후 굵은 빗줄기가 내리면서 우천 취소 선언이 됐다.

다음 타자 호주 WBC대표팀에 선발된 릭슨 윈그로브였던 만큼, 전력 분석 측면에서도 아쉬웠던 순간.

두산과 호주 올스타는 19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시드니(호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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