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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의 미국 스프링캠프지에 머물고 있는 손 혁 단장은 최근 세 외국인 선수와 식사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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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레디와 버치는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의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오그레디는 지난해 NPB 외국인 타자 중 규정 타석을 유일하게 채웠으나, 타율은 2할1푼8리에 불과했다. 버치는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일본에서의 실패를 뒤로 하고 KBO리그로 건너온 이들에게 성공은 절실한 키워드다.
물론 고민이 없는 건 아니다. 손 단장은 "4월 초 외국인 선수 활약이 중요하다. 교체를 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영입 작업, 적응기 등을 거치면서 두 달이 훌쩍 지나간다"며 "두 선수 모두 일본에서 경험이 있었으니 한국 야구 적응 속도가 늦진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메사(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