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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 무대 연봉 총액 2억 달러(약 2520억원)를 넘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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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스즈키 이치로(1억 6800만 달러, 약 2115억원) 다나카 마사히로(1억 4000만 달러, 약 1763억원) 추신수(1억 3900만 달러, 약 1750억원) 류현진(1억 2100만 달러, 약 1523억원)을 뛰어넘는 아시아 야구선수 최고액이다. 추신수를 제외하면 한국과 일본 리그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미국에 진출한 선수들이다. 추신수 역시 20대 중반에서 빅리그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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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우승의 꿈을 여러차례 드러냈던 오타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지만, 떠나든 남든 오타니의 이번 계약 총액으로는 5억 달러(약 6295억원) 이상이 거론되고 있다. 타자로 46홈런 100타점(2021년) 투수로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2022년)을 해낸 '이도류(투타병행)' 선수의 압도적인 존재감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