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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승 감독 2명이 한꺼번에 투산에 나타났다.
김 감독은 KT 퓨처스 감독에 선임되기 전에 이미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의 타격 코치로 선임된 상태였다. 이번에 애리조나로 온 것은 WBC 대표팀 합류를 위해서다. 15일 투산에 대표팀이 소집되기에 일주일 앞서 온 셈이다.
KT 이강철 감독은 "애리조나 1군 캠프에 있는 선수들 중에서도 몇몇은 시즌 중에 퓨처스팀에서 뛰게 된다. 김 감독이 선수를 봐야 하기에 일찍 넘어오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우승 감독이 1,2군 감독을 맡는 것은 보지 못했던 일. 두 감독이 KT를 이끌지만 먼저 WBC에서 감독과 타격 코치로 세계의 강호들과 만난다. 우승 경험이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해진다.
투산(미국 애리조나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