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잠실야구장에서 '2022 러브 기빙 데이(Love Giving Day)'를 진행했다. '러브 기빙 데이'는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 자선행사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었고,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선수단 사인회, 기부금 전달식, 선수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LG 신임 염경엽 감독과 2023 신인 선수들을 비롯해 홍창기 박해민 정우영 등 20여명의 LG 선수단이 함께했다.
LG 투수 정우영은 "뜻 깊은 자리에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더 좋은 기분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혔으며 2023 신인선수 김범석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했다. 좋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게 기쁘고, 열심히 해서 다음 시즌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 박해민이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이번 행사에서는 LG가 2022 시즌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 전달식도 가졌다. '러브 기빙 데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얻은 입장수입 1732 만원과 LG트윈스 동호회 연합에서 전달한 160만원을 서울 송파구 소재의 신아재활원과 임마누엘집에 기부했다. LG 시즌 성적과 연계하여 진행한 '사랑의 도서나눔'과 '기부 앤 런' 활동을 통해서는 3575 만원 상당의 도서와 51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또한, 고우석 선수의 세이브 기록에 따라 적립한 999만6000원을 서울소방재난본부로, 이재원 선수의 홈런 기록에 따라 적립한 130만원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기부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