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외부FA 시장에서 떠난다.
KT는 방출 시장에서도 투수 박선우 조이현과 내야수 이상호를 영입해 마운드와 내야를 보충했다. 마운드가 좋은 KT지만 뎁스를 두텁게 해야하는 상황이라 방출된 선수들 중에서 옥석가리기를 했고, 박선우와 조이현을 잡았다. 이상호도 팀에서 요긴하게 기용할 수 있는 선수다. 안정적인 수비 능력에 발이 빠르고 왼손 투수 상대로 타격도 나쁘지 않아 대타, 대수비 요원으로 쓸 수 있다.
외국인 선수도 마무리 단계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KT는 빠르게 새 투수를 찾았고, 28세의 우완투수 보 슐서와 총액 74만달러에 계약했다. 최고구속 152㎞에 직구와 체인지업이 좋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안정적으로 구사한다.
팀에서 필요한 전력보강은 어느 정도 마무리 됐다. 아직 FA 시장에 9명이 남아있지만 KT는 내부 FA인 신본기 외엔 별 관심이 없다. KT 나도현 단장은 "외부 FA 영입은 없을 것 같다. 신본기와 협상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KT의 2023시즌 준비가 빠르게 마무리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