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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FA에 골머리 앓는 메츠, 양키스 14승 투수 대안되나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11-21 12:57 | 최종수정 2022-11-22 05:44


◇FA 시장에 나온 제임스 타이욘. 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뉴욕 메츠가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 제임스 타이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 에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21일 (한국시각) 메츠가 타이욘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메츠는 디그롬을 비롯해 선발 크리스 배싯과 타이우안 워커가 FA 시장에 나왔다. 이들이 타팀으로 이적하면 선발진에 구멍이 생길 우려가 있다. 이에 메츠는 부지런히 대체 자원을 찾고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타이욘이다.

2018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14승을 거둔 타이욘은 데뷔 첫 두 자리수 승수를 쌓았다. 2019년 팔꿈치 부상을 당해 한 동안 마운드에서 올라갈 수 없었다.

트레이드가 타이욘에게 신의 한 수가 됐다. 2021년 피츠버그에서 트레이드로 양키스에 온 타이욘은 29경기에서 8승6패를 거두면서 팔꿈치 부상을 말끔히 씻어냈다.

올 시즌 타이욘은 32경기 14승 5패 3.91의 평균자책점으로 활약했다. 양키스에서 규정이닝(161이닝)을 소화한 투수는 타이욘과 게릿 콜 둘 뿐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끝난 뒤 타이욘은 "팔꿈치를 수술하고 나서 양키스에서 기회를 잡았다.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양키스에서)보낸 시간이 너무 좋았다. 다시 오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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