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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와 일본에서 통산 170승을 거둔 이와쿠마 히사시(41)가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특임 코치로 활동한다. 이와쿠마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시애틀 구단과 계약해, 내년에도 특임코치로 일하게 됐다'고 올렸다.
2000년 긴테쓰 버팔로즈에 입단한 우완 쓰리쿼터. 2003~2004년 연속 15승을 거두며 펄펄 날았다. 퍼시픽리그 다승왕에 오른 2004년, 시즌이 끝난 뒤 긴테쓰가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합병되자 합류를 거부했다. 오사카를 뒤로 하고 미야기현 센다이에 연고를 두고 창단한 라쿠텐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라쿠텐 에이스 역할을 했다. 2008년에 21승-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하고, 두 부문 1위에 올랐다. 두 번째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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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돌아와 2018~2020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적을 두고 있었는데,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와쿠마는 일본프로야구에서 11시즌 동안 107승(69패), 시애틀 소속으로 63승(39패)을 올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