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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5차전에서는 '에이스' 안우진이 손가락 부상을 딛고 출격한다. 키움은 4차전 승리 라인업의 대부분을 유지했지만, 9번 타자만 바뀌었다. 4차전에서는 이용규가 지명타자로 9번 타순에 배치됐으나 5차전에서는 2루수 김혜성이 9번에 놓였다. 전병우가 1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격하고, 1루 수비는 5번타자 김태진이 맡는다.
홍원기 감독은 플레이오프부터 김혜성을 중심 타순으로 기용했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고, 타격감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김혜성은 3차전에서 한국시리즈 첫 안타를 터뜨렸으나 시리즈 타율 7푼1리(14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때문에 김혜성을 2루수로 내세우면서 타순은 부담이 적은 9번에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