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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9)가 월드시리즈 5차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첫 등판인 지난달 12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4이닝 동안 홈런 포함 10안타를 맞으면서 6실점으로 강판당했다.
지난달 20일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반등에 성공. 삼진을 무려 11개를 잡아내는 압도적인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5이닝 6안타 5실점을 기록. 에이스답지 못한 투구였다. 많은 전문가들이 휴스턴의 우승을 예상할 정도로 전력상 우위였지만 필라델피아에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벌랜더는 포스트시즌 통산 36경기 15승11패 평균자책점 3.69를 작성했다. 반면 월드시리즈에서는 통산 6경기 동안 승리 없이 6패에 평균자책점은 6.07로 유독 좋지 않다.
월드시리즈 울렁증을 겪는 벌랜더는 5차전 반전투를 보여줄 수 있을까.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