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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률 74.2% 조준…안우진-김광현 1차전 격돌 [KS]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10-31 14:10 | 최종수정 2022-10-31 14:16


안우진(왼쪽)-김광현. 스포츠조선DB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시리즈 1차전. 토종 에이스가 격돌한다.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는 11월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SSG는 정규시즌 최강 팀이었다.개막부터 1위를 놓치지 않으며 88승4무52패로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를 3승2패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3승1패로 누르고 3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잡은 팀이 우승할 확률은 74.2%. 양 팀 모두 '토종 에이스' 카드를 꺼냈다.

SSG는 김광현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김광현은 김광현은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다. 28경기에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27경기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상대를 압도하는 피칭을 펼쳤다.

한국시리즈 경험도 풍부하다. 10경기에서 나와 3승2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고, 총 4차례의 우승 반지를 끼었다.

김광현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4경기 등판해 24이닝을 소화하며 2승1패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남겼다.


키움은 안우진이 등판한다. 6일 휴식을 취한 에릭 요키시 대신 안우진이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강수를 뒀다. 최대한 안우진을 많이 활용하겠다는 전력이다.

안우진은 30경기에 나와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선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224개)를 세우면서 위력을 과시했다.

SSG를 상대로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SSG를 상대로는 5경기에 나와 32이닝을 던져 1승3패 평균자책점은 2.53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안우진의 '에이스 본능'은 이어졌다. 준플레이오프 두 차례 등판해 12이닝 2실점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4일 휴식 후 나선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6이닝 2실점을 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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