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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호' 새출발 두산, 킹메이커로 나선다…SSG와 2G 연습경기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10-20 12:31 | 최종수정 2022-10-20 12:33


이승엽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 취임식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승엽 감독이 포즈 취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10.18/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8년 만에 맞이한 낯선 가을. 두산 베어스가 '킹메이커'로 나선다.

두산은 오는 23일과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를 한다.

두산은 2015년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가장 늦게 시즌을 마치는 팀이었다.

올 시즌 풍경은 달라졌다. 정규시즌을 9위로 마쳤고, 8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김 감독과도 결별했다.

새판 짜기에 나선 두산은 신임 감독으로 KBO리그 홈런 1위를 기록했던 이승엽 감독을 선임했다.

이 감독은 18일 취임식을 마친 뒤 19일부터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진행 중인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선수단 파악에 나섰다.

두산은 비시즌 새로운 코칭스태프로 김한수 수석코치를 비롯해 고토 고지 타격코치, 조성환 정수성 코치가 합류하는 등 '이승엽호'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연습경기도 잡혔다. 올해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한 SSG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SSG는 11월1일부터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한국시리즈에 앞서 두산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리기에 나선다.

이날 이 감독은 직접 팀을 지휘하지는 않을 예정. 20일 새롭게 선임된 이정훈 퓨처스 감독이 팀을 이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에서 참관만 할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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