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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8년 만에 맞이한 낯선 가을. 두산 베어스가 '킹메이커'로 나선다.
올 시즌 풍경은 달라졌다. 정규시즌을 9위로 마쳤고, 8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김 감독과도 결별했다.
새판 짜기에 나선 두산은 신임 감독으로 KBO리그 홈런 1위를 기록했던 이승엽 감독을 선임했다.
두산은 비시즌 새로운 코칭스태프로 김한수 수석코치를 비롯해 고토 고지 타격코치, 조성환 정수성 코치가 합류하는 등 '이승엽호'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연습경기도 잡혔다. 올해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한 SSG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SSG는 11월1일부터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한국시리즈에 앞서 두산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리기에 나선다.
이날 이 감독은 직접 팀을 지휘하지는 않을 예정. 20일 새롭게 선임된 이정훈 퓨처스 감독이 팀을 이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에서 참관만 할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