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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4년 내내 이러고 있네요(웃음)."
올 시즌에도 KT극장은 여전히 개봉 중이다. 키움 히어로즈와 0.5경기차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 키움보다 3경기를 덜 치른 KT는 우천 순연된 2경기를 포함, 오는 10일까지 가장 긴 시즌을 치른다. 키움이 8일 정규리그 최종전인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승리하면, KT는 3승을 추가해야 3위 자리를 굳힐 수 있다.
이 감독은 "4년 내내 마지막까지 야구를 하게 생겼다. 올해는 그러지 않으려고 했는데…"라고 웃었다. 6일 대전에서 펼쳐진 키움-한화전(키움 2대3패)을 두고는 "다른 팀 경기인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게 되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