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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야수 복귀, 선발 듀오 불펜 전환" 벼랑 끝 5강 도전, "포기는 없다"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10-05 16:55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만루 NC 양의지가 2타점 역전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8.19/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5강 싸움의 벼랑 끝에 선 NC. 하지만 사령탑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NC 강인권 감독대행은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에 앞서 "(경기가 없던) 어제 잠실경기도 보고, 삼성전도 채널을 돌려가면서 봤다. 이의리 선수가 중요한 큰 경기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전날 KIA의 승리로 NC의 5강행 경우의 수는 확률이 낮아졌다.

앞으로 KIA가 남은 4경기 중 반타작인 2승을 하거나, NC가 남은 5경기 중 2패를 하면 가을야구는 좌절된다.

NC는 1패만 해도, KIA가 1승만 하면 탈락이 확정된다.

NCKIA가 남은 4경기 4전 전패를 하더라도, NC는 최소 4승을 해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다.

강 감독대행도 현실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하는게 중요하다. 확률적으로는 어렵지만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이틀 휴식으로 양의지 박건우 마티니 등 부상병들이 복귀했다.


박민우 손아섭 박건우 양의지 마티니 노진혁 이명기 오영수 김주원의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토종 에이스 구창모다.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송명기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9.30/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NC가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기쁨을 나누는 강인권 감독대행과 박민우의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10.01/
총력전을 위해 주축 토종 선발투수들도 불펜으로 전환한다.

강 감독대행은 "신민혁과 송명기 선수를 오늘부터 불펜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지난 주 6연전에서 4승2패를 하며 선전했지만 자력으로 5강 진출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 강 감독대행은 "생갭다 좋은 성과가지고 내려왔다"며 "끝까지 좋은 결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까지 긴장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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