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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우승 경쟁 아직 끝나지 않았다. LG 트윈스가 기적을 위해 마지막 희망을 끝까지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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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사령탑은 사뭇 비장했다. 미소지었지만 긴장감만큼은 감출 수 없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중요할 때 마다 LG를 만나고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최근 결과가 좋아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고, 류지현 LG 감독은 "아직 13경기가 남아있다. 연승이 필요한 시점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상황에서 LG는 SSG를 꺾고 '매직 넘버' 감소를 막아냈다. 이날 LG가 졌다면, SSG의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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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SSG보다 5경기가 더 남아있다. 일단 LG가 최대한 많은 경기를 이기면서 SSG의 빈 틈을 노리면 역전 우승이라는 기적도 일어날 수 있다. 류지현 감독은 "지금은 연승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26일 하루 쉬고 27일부터 한화-KT-NC를 차례로 만나는 LG가 연승 가도를 달려야 산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