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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옆구리 염증 말소로 시즌 아웃...유망주 포수 이병헌 첫 콜업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9-18 12:16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김재성.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8.17/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포수 김재성(26)이 시즌을 조기에 접는다.

옆구리 쪽 부상 때문이다. 삼성 박진만 감독 대행은 1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5차전에 앞서 김재성 말소 소식을 알렸다.

박 감독대행은 "갈비 뼈와 연골 사이 쪽 염증인데 이제 15경기 밖에 안 남아 올시즌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어제 훈련하다 순간 움찔했다고 한다. 쉬는 날이라 어렵게 MRI를 찍고 확인했다. 악화될 수 있어서 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로 FA 이적한 박해민 보상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재성은 6월 콜업 이후 1군에 줄곧 머물며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63경기 3할3푼5리의 타율과 3홈런 26타점.

포수로서의 능력 뿐 아니라 날카로운 타격솜씨로 강민호 김태군과 함께 3포수 시대를 열었다.

박 감독대행은 "올시즌 좋은 활약을 토대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며 "의욕도 넘치고,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김재성 대신 4년 차 예비역 포수 이병헌(23)이 처음으로 콜업됐다.

군 전역 후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경기 경험을 쌓아온 이병헌은 71경기에서 2할2푼9리의 타율과 26타점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 대행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입단했던 선수"라며 "군 전역 후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았고 1군에 처음 왔으니 움직임을 볼 것이다. 삼성의 미래를 담당해야 할 선수"라고 평가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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