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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 타선이 대폭발 했다. 이제 1위와는 4경기 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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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의 자동 고의4구로 계속된 무사 만루.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문보경의 2타점 2루타가 터졌고, 박해민이 안타를 추가하며 LG는 몰아치기 시작했다. 가르시아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지만, 김현수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채은성의 1타점 2루타, 이후 오지환과 홍창기까지 타점을 만들어내면서 LG는 9점을 보태 12-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최준용까지 투입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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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4-0까지 도망쳤고, 사실상 주전 야수들은 대부분 교체됐고 백업급 선수들이 라인업을 채웠다. 9회말 송은범이 1실점을 기록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라 승패에 영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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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사직 원정을 압도적 승리로 장식하면서 1위 SSG 랜더스를 4경기 차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SSG는 이날 예정됐던 인천 NC전이 비로 취소됐다. LG가 최근 7연승을 하면서 1위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혔고, SSG는 10경기에서 4승6패로 주춤한 상황이다. 9경기 차였던 두 팀의 격차는 이제 4경기 차까지 줄어들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