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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몰아치고 타율 0.344로 점프…이정후 "지난 해 경험해서 그런지 타격왕 경쟁 전혀 안 떨린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9-01 21:53 | 최종수정 2022-09-01 21:53


1일 고척 한화전. 이정후가 6회말 2사후 좌익수쪽으로 타구를 날리고 3루까지 파고드는 장면.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치면 안타다.

키움 히어로즈의 '타격천재' 이정후가 4안타를 몰아쳤다. 1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단타 3개와 3루타 1개를 때렸다. 올시즌 2번째 4안타 경기다.

KT 위즈와 치열한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히어로즈. 중심타자의 타격감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1회말 우전안타로 시작했다. 2회말 1타점 중전 적시타, 4회말 우전안타를 추가했다. 6회말 네번째 타석에선 좌익수쪽 3루타를 쳤다 마지막 타석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네 안타를 때린 구종이 다 다르다. 포크볼, 투심 패스트볼,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를 공략해 안타로 만들었다.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가 4안타를 치며 공격을 이끌어 줬다"고 칭찬했다.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시즌 타율을 3할3푼8리에서 3할4푼4리(457타수 157안타)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호세 피렐라(삼성)와 타율, 최다안타 1위, 김현수(LG)와 타점 1위 경쟁중이다.

그는 "지난해와 같이 (타격왕 경쟁이)치열한 분위기로 가고 있다. 하지만 한번 경험을 해서 그런지 전혀 떨리지 않는다. 한타석 한타석 소중히 생각하며 팀이 이기는데 신경쓰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최근 10경기에서 40타수 20안타, 타율 5할을 기록했다. 2안타 이상 멀티히트를 기록한 게 8경기나 된다.


7대1로 이긴 히어로즈는 3연승을 달렸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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