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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80세를 앞둔 최고령 감독, 한계점에 봉착한 것인가.
라 루사 감독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1979년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화이트삭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쳐 지난해 화이트삭스로 복귀했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감독직을 내려놨던 라 루사 감독은 지난해 77세 나이로 현장에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팀을 지구 1위에 올려놓으며 '명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로 78세. 가만히 있어도 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나이인데,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 있다보니 버티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결국 심장 문제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화이트삭스는 당분간 미겔 카이로 벤치코치가 지휘봉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