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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조선의 4번 타자' 롯데 이대호의 5번째 은퇴 투어가 열렸다.
8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롯데의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이대호의 은퇴 투어 행사가 열렸다. 올 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하는 이대호는 5번째 원정팀에서 은퇴 투어를 진행됐다.
피규어를 담은 박스에는 이대호가 고척돔에서 달성한 기록이 적혀있다. 피규어가 서 있는 바닥의 흙은 실제 고척돔 흙을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이대호는 사인 배트를 키움 선수단에 답례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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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마친 이대호는 키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정후, 푸이그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5번째 은퇴 투어를 마쳤다.
이대호는 이날 2타점을 추가하며 프로 통산 1400타점을 올렸다. 이승엽, 최형우에 이어 KBO 역대 3번째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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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4번째 은퇴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