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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규시즌 2연전 폐지. 서울팀도, 지방팀도 현장은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내년 시즌 곧바로 적용되는 만큼, 10개 구단과의 사전 협의를 거쳤다. 다만 당장 내년 홈 73경기를 치르는 팀이 어디가 될지는 미정이다. 단순히 올시즌 순위로 자를 수는 없다. 당장 잠실구장을 공동 사용하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문제가 있고, 구단별 이동거리 등을 계산해야하기 때문다.
다만 각 팀 모두 어차피 '격년제'라는 사실과 2연전 폐지의 당위성에 동의하기에, 규정 변경 과정에 무리가 없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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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만난 홍 감독은 "막상 해보면 3연전+1경기 방식도 장단점이 있을 거다. 하지만 기존의 2연전보다는 분명히 체력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국 KIA 감독 역시 "우리는 원래 이동거리가 긴 편 아닌가. 평소에도 (2연전이)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된 게 사실이다. 분명 부담이 덜 될 거다. 아마 내년에 처음 체험해보면 더 실감날 것"이라고 답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